안녕하세요 두부팔이손자 두팔손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는 거 같은데요....
움...핑계를 대자면? 학교 다니고.... 일하고... 너무 피곤하게 살다 보니까
몸이 좀 안 좋아져서 마음도 울적하고 해서 도망 좀 갔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_!
뭔가 맛있는 거 먹는 게 제 일상에서 소중한 한 부분이었는데
몸이 안 좋아지다 보니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참 그래도 젊은? 나이에 슬프네요...;
그래도 조심하면서 먹고는 살아야죠??
그래서 저의 작은 일탈....
공주시 유구읍 맛집! 미락식당을 갔습니다!
유구에 살던 친구가 항상 저한테 오면 꼭 사준다고 이야기했었던 곳이라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요!
제가 그래서 여자 친구한테도 위풍당당하게 저기 맛집이라고 꼭 가자고 하면서 모시구왔는데
포스는 그 느낌 아시죠? 그 뭐라 해야지 그...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데 강해 보이는 거 ? ㅎㅋㅋㅎ
우선 들어가 보겠습니다!_!
우선 들어가니까 9 테이블이 있네요! 제가 11시쯤? 간 거 같은데 저희가 첫 손님이었나 머쓱했네요...^_^
코로나로 인해 5인 이상 집합 금지이며 직계가족 8인 이상 집합 금지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자리도 한 테이블씩 띄어서 앉더라고요!
식당에 들어오면 가장 중요한 거 우선 무엇이냐
"메뉴판 보기"
저희는 감자탕 소 짜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감자탕 하니까 옛날에 일이 생각나네요
감자탕이 진짜 동그란
감자?로 탕을 끓여서 나오는 줄 알고....머쓱,,,tmi
그리고 원산지도 중요하니...^_^ 저는 국내산입니다.
그리고 제 눈이 흐린 눈으로 의심하고 보게 되는 단어가 있었는데요
ㅡ_ㅡ? 눈치밥? 제가 집에서도 눈치 보고 살고 있는데 여기서도 눈칫밥을 먹어야 할까요? ㅇㅅㅇ ㅈㅅ...
눈꽃치즈와 김치볶음밥의 줄임말이었습니다 ㅎㅋㅎㅋ
저건 이따가 꼭 먹어야지 하면서 다짐했죠..!
그렇게 여자친구랑 두구두구 떠들다 보니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 2종류가 나옵니다!
보면 아시죠? 맛있어요. 리필은 기본.
그리고....두둔
대망의 보스몹이 나왔습니다....!
빨간 국물에 청양고추 쏵쏵쏵 ~~ 당면은 무심하게...터억
양이 엄청 부침해요... 다 먹을 수 있을까? (당연ㅋ)
지금 쓰고 있는데 위가 좀 화난 거 같네요... 배고파...
얼른 화가 나니까 펄펄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왜 이걸 점심시간에 ....밥도 안 먹고 쓰고 있는 걸까.....
저렇게 펄펄 끓면 불을 줄이고 이제 먹어봅시다!
당면과 함께 듬뿍 푸시고~~~~
이거 뭔가 귀엽다 ㅎ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
고추냉이 양념장에도 한번 쭈욱...!
이렇게 허겁지겁 먹게 되면 꿀꿀이가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돼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까 봤던 눈치밥을 시키게 되는데...!
눈치밥은 저희 눈치를 보듯 주방에서 몰래 하셔서 가져오시더라고요 ㅎㅋㅎㅋㅎ
뚜.... 이건 먹어야 해.... 정말 몸에 나쁘게 생겼어.....
이힛....저 고결한 치즈....섹시.....
그렇게... 모든 코스를 다 끝내고 돼지가 되었다는 두팔손의 이야기...
한번 가보세요 두 번 가보세요 후회 없습니다...
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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